2007년 7월.

어학센터에서 영어회화 선생님과 같이 얘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한미 FTA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게 물었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자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최소한 장벽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나는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해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했는데..

미국 태생의 영어 선생님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한미 FTA는 한국에 좋은 영향을 줄꺼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바로 반박할 몇 가지가 생각나기는 했지만, 소득의 불균형, 경기 동조화 현상 등에 대한 어휘 부족으로 계속 말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2008년 5월.

현재도 역시 나는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한다. 정확하게는 이렇게 굴욕적인 한미 FTA 협상의 국회 비준을 반대한다. 영화, 농업, 금융 등등 우리 산업을 보호하면서 수출할 때는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는 한미 FTA 협상이라면 찬성하겠지만.. 미국의 소고기를 수입하면서까지 한미 FTA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규멘터리 FAT 12년. 맥시코의 명과 암(KBS 스페셜, 2006년 6월 5일 방영)을 보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타산지석을 삼아야 될 것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혹시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꼭 구해서 봐라.

소고기 협상으로 시작된 촛불 집회는 한미 FTA 협상까지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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