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초에 순둥이의 초음파 사진입니다. 초음파 검사를 여러 번 하긴 했지만, 대개 검사를 위한 초음파 사진이라 신체 기관과 뼈 위주로 찍힌 것이라.. 이 사진이 어떤 의미로 둥이를 찍은 최초의 사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엄지 손가락 빠는 모습 들킨 (귀염)둥이

상황을 설명하자면 머리를 오른쪽으로 하고 누워 있는 모습니다. 그리고 좌측 상단에 보이는 것이 둥이의 엄지 손가락입니다. 이 초음파 사진 이후에 둥이는 자기 엄지를 입으로 맛있게 빨았습니다.

오늘 출산 전 마지막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둥이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다만, 담당의사가 휴가를 가서 다른 의사가 대신 하는 바람에 위와 같이 선명하고 예쁘게 찍힌 사진을 구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제 둥이를 맞이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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