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SBS 드라마 <카이스트>도 그랬지만, 이번에 Mnet 의 <서인영의 카이스트>도 KAIST 이미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프로그램 기획 당시 ara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왜 학교에서 허락을 했는가에 갑을논박이 있었지만, 결과론적으로 그 당시의 우려했던 KAIST의 이미지 실추되는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사실 서인영이라는 이미지가 부정적이었고, KAIST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이번에 서인영과 KAIST의 이미지가 동반 상승하는 것은 정말 얻어걸린 듯한 느낌이 크다.

상업적인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 홍보를 하고, 그것도 2번이나 성공했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다. 아마도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KAIST의 독특한 문화와 서인영의 개성을 잘 버무리는 연출의 승리가 아닐까 싶다.

지난 주 1박 2일을 통해서 비록 1회성이지만 <충주대>가 얻어 걸렸다.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통해서 KAIST가 지난 9회동안 그런 효과를 계속 누리고 있음을 생각해 볼 때, KAIST는 Mnet과 서인영에게 감사패를 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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