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UEFA Champions League 16강 2차전. Lyon 대 Barcelona 의 경기.

우리는 Lyon 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Hotel de Ville 근처 까페를 찾았다. 시작 30분 전에 이미 우리들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Olympique Lyonnais는 프랑스에서 진출한 유일한 클럽이기 TF1 에서 전국 방송으로 이 경기를 생중계 해 주었다.

맥주/콜라 한 잔씩을 시키고 열심히 응원을 했지만, 결과는 5:2의 대패였고, 그로인해 3년 연속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Lyonnais 로서 좀 더 재밌게 챔스를 즐기기 위해서 꼭 승리를 하기 바랬지만, 앙리가 펄펄 날아 버린 바르샤를 이기기는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앙리의 처음 2골만 먹지 않았다면, 2:2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더욱 경기가 재밌었을텐데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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