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간에 이 일로 떠들썩 합니다.
아직도 23명의 인질이 잡혀 있고,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해야하는 시점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인터콥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공격적인 선교와 그것을 불러싼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서 나누어 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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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 라는 것이 작년 8월 쯤 있었다.
아시아문화개발협력기구(이하 IACD) 최한우 목사님이 그 행사 사무총장이셨고, 그 당시 그 행사의 위험에 대해 수차례 경고 및 방해(비행기 티켓 취소, 귀국 전세기 제공 등)하는 외교부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하였다.

http://www.afghan2006.net/pray2.html <- 안전 문제에 관해 2번항목에 있습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6260024 <- 마지막 문장을 주목!

참고적으로 이 행사는 결국 취소되었고, 행사 참가자들은 아프간 입국 거부되고, 인근 국가에서 다른 선교 활동을 하다가 돌아왔다.

사실 2.
이번 샘물교회의 아프간 의료 봉사(선교)방문은 위의 행사의 연장선에 있는 행사로 보아야 한다.

이번에 피랍된 사람들 중 2명은 IACD 소속이며, 이번 행사는 IACD에서 아프간 행을 주선하였으며, 한민족복지재단(이하 KFWA) 의 초청비자를 받았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72180781

사실 3.
많은 네티즌들이 위의 2개의 행사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외교부가 2006년 행사를 막기 위해서 온갖노력을 했지만, 2007년 단기 봉사팀에 대해서는 그렇게 적극적인 대응은 없었다. 단지 외교부가 2007년 2월에 KFWA로 아프간 봉사단 파견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한 차례 보낸 적이 있고, 그 외에는 이번 아프간 의료봉사(선교)에 대해 외교부가 직접적으로 경고 및 방해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단기 선교팀의 경우에는 유서를 쓰거나 하지 않았고, 출국직전까지 큰 위험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28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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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 1. 우리나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을 감지한 외교부가 선교행사를 방해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

http://www.afghan2006.net/pray4.html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92 / 김용민 (시사평론가)

논점 2. 단기선교팀의 안전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위험을 무릎쓰고 참여한 단기선교팀원 당사자들? 아니면 이 행사를 기획한 사람들? 그것도 아니면 행사를 방치한 외교부?

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uid=76232

논점 3. 이런 식의 공격적인 선교는 앞으로 수정되어야 하는가?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581 / 김종호 (IVF 선교부 총무)
http://cafe.naver.com/jesusmasil/747 / 최요한 (시사평론가)
http://ddcafe.net/bbs/view.php?id=freeboard&no=2072 / 이수민 (대덕교회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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