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세 가지가 많다고 한다.
바람, 돌, 여자..

그 중에 바람.. 이라는 이름을 가진 도서관이 제주에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몇 번정도.. 생각날 때 마다 찾아가는 홈페이지가 있다..
바로 바람 도서관 홈페이지 http://nomoss.net 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곳은 바람 도서관 홈페이지만은 아니다. 바람 스테이의 홈페이지기도 하고, 박범준/장길연 부부의 홈페이지기도 하다.

박범준/장길연..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왔었고, 인간극장의 부제목을 그대로 가지고 와 책도 썼다.

도시를 떠나 무주에서 정착하여 사는 젊은 부부의 삶이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전이 되었었다.

하지만, 그들은 방송 휴우증으로 사생활이 없어졌고, 그에 따라 다른 거처를 찾았다고 한다. 제주도다. 홈페이지에서 보고 참 그들다운 선택이라고 느꼈다.

무주와는 달라보이는 생활에 또 다시 도전하며, 한층 성숙된 부부의 모습이 홈페이지에 묻어난다.

제주도에 와서 소박한 민박집을 시작했고, 그 옆에는 도서관도 하나 열었단다. 마을 사람들이 쉬다 가기 편한 그런 곳을 만들었다.

그 부부의 모습을 보면 여러가지로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리고 부럽기도 하다.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오늘 하루도 행복한지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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