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농구의 붐을 이끌어 냈던 만화 [슬램덩크]. 이 만화를 8분이면 요점 정리를 할 수 있다.


KAIST 신입생 시절 내가 틈틈히 하던 짓은 학교 인터넷 망을 이용해서 한국에 나오지 않은 슬램덩크 신간의 영문판을 다운 받아 보는 것이었다. 때로는 영문판도 다 보아서 주간으로 나오는 일본판을 다운 받아서 스크립트만 영어로 번역된 text 파일을 비교해가며 보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한 경기가 4-5권 정도에 걸쳐 묘사되는 느린 진행 때문에, 그렇게 남들 보다 빨리 봐야 10분 정도 먼저 보는 꼴이었다는..

  1. Favicon of https://gguro.com (gguro) 2010.04.06 20:59 신고

    오홀. 이거 멋지군. 크크.
    8분 51초를 눈을 떼지 않고 봤다.

    예전 내 친구 하나는
    슬램덩크 책 하나를 들고서
    내가
    "훅, 슉, 휙휙, 와~와~ 이건 무슨 장면일까?"
    라고 문제를 내면
    "누가 누굴 제치고 슛을 넣는 장면!"
    라고 대답하는 인간도 있었다는....

    • Favicon of https://blog.hshin.info Ens 2010.04.07 01:52 신고

      역시 같은 세대만이 느낄 수 있는 묘한 동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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