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구입 인증샷 하나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개봉기는 많이들 보셨을테니 생략)

Safari로 접속해서 무한도전 200회를 보고 있는 유라

지난 5월 28일 드디어 애플의 아이패드가 미국을 제외한 첫 해외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그 대열에 껴서 5월 27일 Fnac에 30유로 내고 예약을 걸고, 28일 오전에 iPad 32G wifi 모델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Lyon Part-Dieu 에 있는 Fnac에는 모델 별로 7대씩 매주 입고된다고 해서 예약을 걸었는데, 물건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모델별로 재고가 없는 것도 있지만 완전 매진은 아닌 것 같더군요.

iPad 32G wifi 모델은 599유로 였습니다. 저는 Fnac 상품권을 8%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학생 보험을 가진 친구를 통해서, 예약비를 제외한 나머지 560유로를 상품권으로 지불했습니다. (나머지 9유로는 현금으로..)

  • 신용카드 30유로 (예약비)
  • 상품권 560유로 (상품권 구입비 515.20유로)
  • 현금 9유로

그래서 554.20유로에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된것이죠. 그런데 구입를 하신 다른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애플의 가격정책 때문에 Fnac 5% 할인 카드가 있음에도 정가를 주고 구입하셨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상품권을 미리 싸게 구입하는 건 막지 않는데, Fnac 할인 카드와 같이 즉석에서 할인하는 건 애플에서 막는 것 같더군요.

혹시 3개월 안에 한국에 가게 될지도 몰라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권을 가지고 가서 면세 신청을 했는데 세금 98.11유로 중 77.83유로를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군요. (물론 제가 아직 유럽연합 밖으로 출국을 한게 아니라서 면세 신청을 완료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면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면 미국에서 사는 것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힘들게 구입해서 집에 가져와서 미리 어플도 구입하고 음악파일의 태그 정리까지도 해 놓은 iTunes와 동기화를 했습니다. 동기화하는 시간이 꽤 걸려서, 그렇게 놓고 학교를 갔습니다. 집에 아이패드를 두고 간 이 사소한 사건이 아내와 제가 아이패드 선점을 위한 경쟁을 하게 될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몇 시간 뒤 아내가 집에 돌아와서 동기화된 아이패드를 먼저 사용했기 때문이죠. 그리고는 전화로 "이거 대박이야!"를 외치더군요.

사실 맥북도 없고, 아이폰도 없고, 이 아이패드가 저와 아내의 첫 번째 애플 제품입니다. 저는 쉽게 논문과 여러 글을 읽을 수 있는 기기라고 생각되어 구입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아내가 딸을 돌보면서 잠깐잠깐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여러 글을 읽고, 게임도 하고, 무료함과 심심함을 달래줄 수 있어 더욱 열광하는 군요. 시간이 지나 요즘 대화는 "아이패드 한 대 더 구입하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600유로면 윈도우 계열 노트북을 하나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잖아요.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구입 다음 날에는 탈옥(JailBreak)을 했는데, 탈옥이 생각보다 엄청 간단해서 놀랬습니다. 탈옥하고 이것저것 만지다가 상단의 무선 접속 아이콘이 사라져서 다시 오리지널로 복원을 했습니다. 혹시 한글 키보드가 활성화된다는 소식이 있으면 다시 탈옥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 제일 큰 단점이 한글 입력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뿐인 것 같거든요.

다음 목록은 요즘 자주 사용하고 있는 어플입니다.

  • Safari (기본어플) / 웹브라우저
  • Mail (기본어플)
  • Photos (기본어플) / 유라의 사진 감상용
  • iPod (기본어플)
  • Maps (기본어플)
  • Youtube (기본어플) / 유라의 youtube 채널 감상용
  • AppStore (기본어플)
  • Google / Gmail과 구글 리더 접속용
  • iBooks / ePub 책 뷰어
  • iBunkoHD / PDF 책 뷰어
  • Dropbox / File Sync 용
  • GoodReader / 논문 뷰어 용
  • Bible
  • WSJ
  • Bloomberg
  • Weather HD / 날씨 어플
  • 한글 키보드
  • Twittelator
  • Skype (iPhone 어플) / 전화 잘 됨
  • Calc XT
  • Photogene / 사진 편집
  • SketchBook / 그림그리기 도구
  • We Rule Gold (ensual 접속용)
  • We Rule (onlyfoyu 접속용)
  • DoodleJump (iPhone 어플)
  • Labyrinth 2 HD
  • Magic Piano

요즘 이것저것 아이패드 어플 테스트를 해보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1. 병철 2010.06.04 11:02

    3개월 안에 오기는 오는겨? 자리 알아보고 있나?

    • Favicon of https://blog.hshin.info Ens 2010.06.04 15:55 신고

      자리는 알아보고 있는데.. 3개월 안에 한국 갈지는 불투명..

  2. Favicon of http://franco.tistory.com 키키 2010.06.10 21:57

    와앗.. 이글을 보니 저도 아이패드가 욕심나는군요. 아직 애플제품은 하나도 없는데.. 이번달에 결혼기념으로 스카이다이빙 하자고 그랬는데 차라리 아이패드 사주지.. 싶어지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blog.hshin.info Ens 2010.06.10 23:52 신고

      아이패드 강추입니다.
      지금 사용 중인 32G 용량 중에서 남은 용량이 19G 정도 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16G는 너무 부족하고 32G는 되야 겠더군요..
      집에서 무선인터넷이 되면 꼭 wifi only 도 충분한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s://gguro.com (gguro) 2010.06.21 16:54 신고

    유라가 보고 있는 인증샷이 감동적이군.
    역시 아이패드를 집에 놓고 갔던 것이 실수였지.
    그걸 늘 가지고 다녔어야 하는거야. 크크.
    이젠 돌이킬 수 없음.

    • Favicon of https://blog.hshin.info Ens 2010.06.21 22:11 신고

      지금 생각으로는 한국에 들어가면..
      아내가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나는 가끔씩 출장갈 때만 아이패드 사용하고..
      대신에 아이폰4를 구입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음..

  4. Hyeok 2010.07.08 21:28

    형도 iPader 시군요. 여기서 무슨 어플쓰는지 종종 봐야겠어요. 전 3G 모델로 샀는데, 아이폰 jailbreaking 하면 거기연결해서 테더링 그냥 쓸 수 있다더군요. 괜히 3G를 산 듯 도? 그래도 partout sans interrution 쓸 수 있단 게 좋아요

    • Favicon of https://blog.hshin.info Ens 2010.07.09 01:51 신고

      한국에 가지고 가게 되면 3G는 개인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wifi only 로 질렀던 것인데..
      나중에 한국에서 iphone 으로 테더링 하거나 egg 사용하면 될 듯..

  5. jsw 2010.07.09 01:57

    희성아. 나 진희다. 고3때 심화반.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이 사이트가 찾아져서 들어와봤다.
    올해 아이 낳았구나 축하한다^^
    넌 특기 살려서 열심히 잘 살구 있구나.
    건강하고 잘 지내라~

    • Favicon of https://blog.hshin.info Ens 2010.07.09 02:14 신고

      반갑다. 벌써 10년도 지났구나.
      이렇게 블로그를 만들어 놓으니, 또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너도 건강하게 잘 살고..

  6. Favicon of http://www.teamviewer.com Teamviewer 2010.07.27 18:58

    안녕하세요.

    저희는 독일에 위치한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을 개발하는 TeamViewer입니다.

    팀뷰어는 윈도우뿐만 아니라 리눅스와 맥킨토시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사용가능하며 소프트웨어를 한글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용 TeamViewer HD는 아이패드를 통한 데스크톱과의 원격제어로 이동중에도 자유롭게 원격제어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기존의 장점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TeamViewer HD는 iTunes App-Store을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으며,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상업용으로 사용하 실 경우에는 TeamViewer Pro HD의 라이선스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http://www.teamviewer.com/ko/download/iphone.aspx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info@teamviewer.com 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eamviewer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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