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리옹의 Stade de Gerland 경기장. 영국의 최고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의 최고 클럽 올림피크 리옹이 붙었다. 유럽에 살아서 좋은 점이라면 챔피언스 리그 같은 걸 새벽 시간이 아닌 저녁시간에 볼 수 있다는 정도랄까?

각설하고 Lyon 에 사는 사람으로 리옹이 계속 이겨야 좋은 경기를 계속 리옹에서 하게 될 것 같아 응원했지만, 역시 박지성 선수가 교체 선수라도 나오지 않을까에 더 관심이 더 가더라는..

프랑스의 차세대 공격수 벤자마, 무회전 프리킥의 달인 쥬닝요 등 리옹도 맨유의 루니나 C.호날두 같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오늘 경기는 리옹이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것 같다. 홈에서 1:0 으로 이겼다면, 챔스 8강에 갈 수도 있었을텐데. 1:1로 비기는 바람에 원정가서 무조건 한 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

제발 챔스가 계속 리옹에서 열리길 바라면서.. 가까운 Stade de Gerland 경기장에서 리옹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경기장이 Métro B 선의 종착역이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우리집에서 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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